오일러 등식

최근 수정 시각: (5년 전)
분류
목차
1. 개요2. 유도법3. 응용4. 평가5. 기타6. 관련 문서


Euler's identity / Euler's equation

1. 개요 [편집]

eπi+1=0eπi=cis(π)=1eτi=cis(τ)=1e^{\pi i}+1=0 \\ e^{\pi i} = {\rm cis}(\pi) =-1 \\ e^{\tau i} = {\rm cis}(\tau) =1 [1][2]

오일러의 저서 《무한에 대한 연구 개론》(Introductio in analysin infinitorum, 1748)에 수록된 등식 중 하나다.

수학계에서 '​이 세상의 어떤 다이아몬드보다 멋지고, 어떤 보물보다 진귀한 등식'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식이다. 상식적으로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원주율허수 단위자연로그의 밑 ee더하기,곱하기,거듭제곱으로 만나 딱 떨어지는 정수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.

2. 유도법 [편집]

오일러의 공식eix=cosx+isinxe^{ix} = \cos x + i \sin xx=πx=\pi 또는 x=τx=\tau[3] 를 대입하면 유도 끝.

π\pi 이용: cosπ=1\cos\pi=-1, sinπ=0\sin\pi=0이므로[A] eπi=1e^{\pi i}=-1. 우변의 1-1을 이항하면 eπi+1=0e^{\pi i}+1 = 0.

τ\tau 이용: cosτ=1\cos\tau=1, sinτ=0\sin\tau=0이므로[A] eτi=1e^{\tau i}=1.

2π2\pi마다 값이 반복되는 각도의 특성상 eπi=1e^{\pi i} = -1은 사실 특수해에 불과하고 본래는 e(π+2nπ)i=1e^{\left(\pi+2n\pi\right)i} = -1이다. 그래서 복소로그함수를 이용하여 복소수 범위의 로그값을 구할 때 함부로 이 등식을 써서는 안 되며, 적어도 각의 범위를 명시해주어야 한다. 이를 테면 ln(1)=(2n+1)πi\ln\left(-1\right) = \left(2n+1\right)\pi iπi\pi i뿐만 아니라 3πi3\pi i, πi-\pi i 등 값이 여러 개가 되기 때문에 함수가 되지 않는다.
3Blue1Brown의 영상.

물리학에 익숙한 위키러라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, eixe^{ix}를 변위로 놓고 미분하여 속도와 변위의 관계를 분석하는 방법이다. ddxeix=ieix\dfrac d{dx}e^{ix} = ie^{ix}가 되는데, 복소 평면에서 ii를 곱한다는 건 복소 벡터를 9090^\circ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과 같다. 변위 벡터와 속도 벡터가 직각을 이루면 원운동을 하는 것이므로 eixe^{ix}의 자취는 원을 그리게 되는데, xx란 복소 평면에서 양의 실수축을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얼마나 많은 각도(라디안)로 회전했는가를 나타낸다. 따라서 x=πx=\pi180180^\circ 돈 셈이며, 여기에 있는 건 다름 아닌 1-1이다.

3. 응용 [편집]

아래에 있는 식 중 Logz\mathrm{Log}\,z는 밑이 ee이면서 복소수 zz의 편각 argz\arg z의 범위가 (π, π]\left(-\pi,~\pi\right]복소로그함수이다.[6] 이에 관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.
τ=2π\tau = 2\pi이므로 아래에는 π\pi를 사용한 식만 썼다.
  • Log(z)=Logz+Log(1)=Logz+πi\mathrm{Log}\left(-z\right) = \mathrm{Log}\,z + \mathrm{Log}\left(-1\right) = \mathrm{Log}\,z + \pi i
  • π=iLog(1)\pi = -i \mathrm{Log}\left(-1\right)
  • in=cosnπ2+isinnπ2i^n = \cos\dfrac{n\pi}2 + i\sin\dfrac{n\pi}2
  • ii=(elni)i={ei(π2+2kπ)}i=ei2(π2+2kπ)=e(π2+2kπ)i^i = \left( e^{\ln i} \right)^i = \left\{ e^{i \left( \frac{\pi}2 + 2k\pi \right)} \right\}^i = e^{i^2 \left( \frac{\pi}2 + 2k\pi \right)} = e^{-\left( \frac{\pi}2 + 2k\pi \right)}[7]
  • i!=Γ(1+i)0.49800.1549ii! = \Gamma \left( 1+i \right) \approx 0.4980 - 0.1549i
  • i!=πsinhπ=0.521564|i!| = \sqrt{\dfrac{\pi}{\sinh\pi}} = 0.521564\cdots\cdots
  • logiz=LogzLogi=2Logzπi\log_iz = \dfrac{\mathrm{Log}\,z}{\mathrm{Log}\,i} = \dfrac{2\mathrm{Log}\,z}{\pi i}
  • cosi=cosh(1)=cosh1=e+e12=e2+12e=1.54308063\cos i = \cosh\left(-1\right) = \cosh\,1 = \dfrac{e + e^{-1}}2 = \dfrac{e^2 + 1}{2e} = 1.54308063\cdots\cdots
  • sini=isinh(1)=isinh1=iee12=ie212e=i1.17520119\sin i = -i\sinh\left(-1\right) = i\sinh\,1 = i\dfrac{e - e^{-1}}2 = i\dfrac{e^2 - 1}{2e} = i1.17520119\cdots\cdots

4. 평가 [편집]

수학의 아름다움을 극명하게 나타내 주는 식으로 유명하다. 수학사상 가장 유명한 동시에 영역이 달랐던 다섯 가지 수인 00, 11(산술), 자연로그의 밑 ee(해석학), 원주율(기하학), 그리고 허수 단위 ii(대수학)가 모두 들어가 있으며, 수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사칙연산, 지수 연산 그리고 등호가 모두 쓰인다.

리처드 파인만은 이 식을 "수학에서 가장 비범한 식"이라고 불렀다.[8]

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는 "이 식이 곧바로 이해되지 않는 학생이라면, 1급 수학자가 되긴 틀린 것"이라고 했다.

SF 소설가 테드 창은 이 식을 보며 "마치 절대적인 진리의 편린을 목격한 듯한 외경심을 느낀다"고 했다.

5. 기타 [편집]

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개념이므로 얼마든지 다른 수식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. 일단 오일러의 공식 자체부터 지수와 삼각함수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더 아름답다는 의견이 있으며, 모든 대수의 기본이 된다는 점에서 1+1=21+1=2가 가장 아름답다는 의견도 많다.

π\pi보다 τ=2π\tau=2\pi가 수학적으로 간명하며 보다 근원에 가까운 상수라고 주장하는 새원주율 지지자들은 식 eτi=1e^{\tau i}=1 쪽을 선호한다. '단위원 반 바퀴'를 의미하는 eπi=1e^{\pi i}=-1보다 '단위원 한 바퀴'를 나타내는 eτi=1e^{\tau i}=1 쪽이 더 두 상수의 원래 관계에 가깝다는 것. 또한 eπi=1e^{\pi i}=-1에서 억지로 1-1을 이항하여 0011을 식에 포함시키고 '세 가지 연산, 가장 중요한 다섯 상수가 들어갔으니 아름답다'고 주장하는 데도 거부감을 드러내며, 정 그렇게 00과 덧셈까지 식에 포함하고 싶다면 eτi=1+0e^{\tau i}=1+0을 쓰면 된다며 까칠하게 반응하기도 한다. 2.3 Euler's identity

Q.E.D. 증명종료에도 이 등식과 관련한 사건이 나오며, "인류의 수학사상 가장 아름다운 공식"이라 칭한다.

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의 제목 역시 이 등식을 가리킨다.

니시오 이신도 모노가타리 시리즈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식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지만, 니시오 이신이 수학에 일가견이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건 절대 아니고, 그냥 남이 하는 얘기를 따라한 수준의 언급이다. 오와리모노가타리에서 등장하는데, 아라라기 코요미오이쿠라 소다치 사이의 뒤틀린 관계에 수학 및 수학 시험 성적이 주된 소재로 사용되기는 한다. 오이쿠라의 경우 아예 자칭 별명이 오일러.

6. 관련 문서 [편집]

[1] 후자 2개보다는 덧셈의 항등원 00, 곱셈의 항등원 11이 등장하는 첫 번째 식이 더 많이 쓰인다. cis(x){\rm cis}(x)cosx+isinx\cos x + i \sin x의 축약 표현이다.[2] 전자공학 부문에서는 ii전류를 의미하기 때문에 허수단위로서 ii 대신 jj를 쓴다.[3] τ=2π\tau=2\pi[A] 4.1 4.2 여기서 각 xx의 단위는 라디안.[6] 복소함수론에서는 복소수 zzz=reiθz = re^{i\theta}로 나타낼 수 있다는 특징으로부터 밑이 ee인 자연로그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상용로그를 볼 일이 정말 없다. 그래서 관례적으로 밑이 ee여도 ln\ln을 쓰지 않고 log\log를 쓴다.[7] k=0k=0인 경우 eπ2=0.207879576e^{-\frac{\pi}2} = 0.207879576\cdots\cdots라는 근삿값이 나온다. 여기서 kk는 정수이다.[8] 오일러와 파인만 모두 직관적 사고력이 탁월하기로 유명한 학자들이다.

라이선스를 별도로 명시하지 않은 문서는 CC BY-NC-SA 2.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.
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,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.

문서의 기여자는 역사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접두어의 N: - 나무위키 사용자, R: - 리그베다 위키의 사용자를 뜻합니다.
자세한 사항은 나무위키에서 동일한 문서의 역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